그들이 깨어나는 시간 블랙홀 청소년 문고 22
최영희.정명섭.전건우 지음 / 블랙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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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읽었던 재미있던 고전 명작이 미스터리나 호러가 되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성냥팔이 소녀, 인어공주, 피노키오가

최영희, 정명섭, 전건우 작가님의 글로 우리가 알고 있던 동화가 아닌

다른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니 궁금증이 생기게 되고 표지에 눈길이 가게 된것 같다.

 

성냥팔이 소녀인 난나는 성냥을 팔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니고

그 앞에 나타난 살아있는 시체들,

성냥개비로 마법을 불러올수 있을까?

 

사랑하는 왕자를 죽이지 못하고 물거품이 되려고 한 인어공주 아리

다시 돌아가게 된 바다에서 마녀에게 받게 된 새로운 칼,

그 칼로 인해 어떤 운명을 마주할수 있게 될까?

 

세상에서 가장 멋진 거짓말 쟁이가 되고 싶은 미희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그들에게 일어나는 일들....

 

어린시절 읽었던 동화속 주인공들이 겪었던 시련과 그 시련을 겪고 난 후 해피엔딩,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이야기가 미스터리와 호러로 인해 조금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만큼 재미있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고 지루하지 않아서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읽어도 되는거 맞나? 청소년들이 읽는 책이라고 하는데 맞나?

하는 궁금증이 생겼는데 재미있게 읽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세명의 작가님들의 자신만의 색을 마주할수 있는 이야기들을 만날수도 있었고

호러나 미스터리, 좀비까지 다양하면서도 흥미로운 주제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어서

아이도 나도 책을 읽는 동안 재미있다는 생각과 새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것 같다.

아이 덕분에 블랙홀 청소년 문학을 많이 읽게 되었는데

이번 작품도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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