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날
정명섭 외 지음 / 북오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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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고3이 얼마나 힘든지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것이다.

그런 고3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책,

그것도 여러명의 작가님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읽을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고

우리 아이들의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던 것 같다.

 

책속에는 범유진 작가님의 겨울이 죽었다, 정명섭 작가님의 어느 멋진 날,

홍선주 작가의 비릿하고 찬란한, 김이환 작가님의 오늘의 이불킥

이렇게 네편의 우리나라 고3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능시험을 앞둔 새벽 가을이는 수능을 보기로 한 지정 학교에 숨어 들어가게 된다.

가을이의 계획은 수능을 한창 치고 있을 순간 옥상에서 뛰어 내리겠다는 것,

쌍둥이 동생인 겨울이 현장실습을 하던 중 괴롭힘을 당해 한강 다리에세 뛰어내렸는데

아무도 그 일에 관시이 없자 왜 그럴까 하는 생각과 함께 수능을 치는 도중

그러면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 남들에게 고등학교 3학년은 대학을 가기 위한 시간이자 어른이 되기 위한 발판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살아남기 위한 시간일 뿐이다. " (p99)

 

책속의 이야기중 겨울이 죽었다가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도 해서인지

다 읽고 나서도 기억에 많이 남기도 하고

왜 이런 상황이 자꾸만 일어나는지에 대한 화가 나기도 하고

우리나라에 살아가는 고3들이 힘들다는 생각은 하고 있고 나 또한 지나왔기에

이책을 읽으면서 또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독특한 이야기도 만날수 있어서

읽기를 잘한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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