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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가야 한다
정명섭 지음 / 교유서가 / 2018년 11월
평점 :

요즘은 정명섭 작가님하면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책들이 떠오른다.
아이들이 읽는 책도 그렇지만 어른들이 읽을수 있는 책들도 역사속 사실이 담겨 있고
그것을 통해서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을 만날수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살아서 가야 한다라는 제목을 보고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증이 생긴것 같다.
지금까지 처럼 역사속의 이야기를 담고 있을것이라는 생각에 더 궁금해졌던것 같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태어난 두남자, 하지만 그들의 운명은 다르다.
한명은 양반 집안의 아들인 강은태, 다른 한명은 노비 집안의 아들인 황천도
1618년 전쟁으로 인해 만나게 되는 두사람,
만주로 출병해 전멸 당하고 두사람은 포로가 된다.
그렇게 신분의 차이와는 상관없이 친구가 된 두사람....
하지만 그것도 잠시 두사람은 귀환을 하게 되고 또 다른 운명을 맞이 하는데....
" 여기 조선이 아니잖아. 양반이니 백성이니 하는 건 부질없는 구분이야. " (p 85)
신분을 넘어 전쟁속에서 두사람이 친구가 되지만
그것도 잠시 역시 돈앞에서는 다 필요없는걸까?
친구가 되자고 했지만 돈있는 사람은 귀환을 할수 있고 돈 없는 사람은 할수가 없으니
두사람의 운명이 참,,,
그 시대에서는 어쩔수 없는 것이었을수 있지만 속상한건 어쩔수 없었던것 같다.
어서와 스토킹은 처음이지? 덕분에 생각지도 않은 책을 읽게 되고
그 책이 재미까지 있었고 정명섭 작가님의 새로운 책을 만나게 된 것도 좋은것 같고
덕분에 또 재미있는 새로운 책을 만날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되는 것도 좋은것 같다.
다음에는 또 어떤 책을 만나게 될지 역사속 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고 기대하게 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