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실점이나 하우스로 알게된 작가인 김희재 작가의 새로운 책,

두권의 책을 재미있게 읽어서인지 신간이 나온다는 것을 보고 궁금증이 생겼다.

생각했던것 보다 얇은 책이라 금방 읽겠거니 했는데 조금 시간이 걸린것 같기도 하다.

지금까지와 살짝 다른 느낌의 책이란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 세계를 지배하는 실체가 드러난다. “

 

" 언어를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

 

주인공 서경은 농촌으로 내려가게 되고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그녀를 증명할수 있는 그 어떤 서류도 온라인에서 찾을 수가 없다는 것,

주민등록에 대한 기록도 없고 은행 계좌에 대한 것도 다 막힌 상태가 된다.

왜 그녀에 대한 것들이 사라져 버린걸까?

 

그리고 로고스 가디언이라는 게임에 접속을 한 사람들은 낯선 사람들에게 쫓기게 된다.

도대체 무슨 게임이기에 그 게임에 접속한 사람들이 쫓기게 된걸까?

그 게임을 만든 사람들은 왜 만들게 된걸까?

 

" 이제 당신은 사랑이라는 단어와 거기에 담긴 마음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남길지 결정했고, 그러므로 준비되었습니다.

항해를 시작하시겠습니까? " (p12)

 

책을 읽으면서 게임이라는 것에 대한 내용인가 살짝 긴장을 했던것 같다.

왠지 모르게 어려운 부분이 있을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때문이었던것 같지만

생각보다 그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읽기 위해 집중을 하게 된것 같다.

정말 소설속에 일어나는 일들이 세상에서 일어나지는 않겠지?

우리가 쓰고 있는 언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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