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드 파이퍼
네빌 슈트 지음, 성소희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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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어나는 전쟁의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서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어서인지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줄거리를 조금 읽어보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 같다.

그 덕분에 만나게 된 책...

 

70대의 하워드는 아들을 전쟁으로 인해 잃게 되고 슬픔을 잠겨 프랑스로 낚시를 가게 된다.

휴가지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조금씩 상처를 치유하게 되지만

전쟁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가고 하워드는 영국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영국으로 같이 갈 아이를 맡게 되기도 하고 무사히 영국으로 돌아갈수 있을지?

 

" 햇살에서는 새로운 따스함을, 공기에서는 새로운 신선함을 느끼고 싶었다.

다가올 봄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맛보고 싶었다.

인생을 바꿔놓았다는 그 사건 때문에 이 세상 무엇보다도 봄을 원했다. " (p24)

 

세계적으로 알려진 동화인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고

그래서 제목을 파이드 파이퍼라고 지었다고 해서 무슨뜻일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하워드가 나무로 깎아 만든 호루라기를 선물하는데 그 호루라기가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아~ 하는 생각을 하게 된것 같다.

 

뉴스를 통해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볼때면 무섭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왜 누군가에 의해 일어난 전쟁으로 아이들이 그속에서 고통을 받아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책을 읽으면서 하워드의 모습을 보면서 따스하다는 생각이 들고

힘든 시간속에서도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뭉클했던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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