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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의 계절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4
김선희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3월
평점 :

다른 이름, 다른 사랑, 다른 용기 사계절처럼 기리고도 따스한 ' 춘란의 계절 '
둥근 유리안의 따스한 느낌과 눈이 오는것 같은 표지, 제목에 눈길이 끌렸던것 같다.
아이들이 읽는 자음과모음의 청소년 문학 94번째 책,
요즘 청소년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표지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나게 된 책이다.
엄마에 대한 기억도 없고 엄마에 대해 아는것이 없는 아이,
엄마에 대한것이 궁금해서 아빠에게 물으면 아빠는 자신이 춘란을 낳았다고 했고
어렸을때부터 자신을 챙기는 아빠가 있어 괜찮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어느날부터 엄마가 없다는 것을 알게된 춘란의 이야기를 알고 왕따가 된다.
같은 처지에 있는 태승, 두사람은 서로 의지하면서 지냈지만 갑자기 태승이 사라지고
아빠의 재혼으로 생긴 새로운 가족들,
하지만 춘란은 그 사이에서 자신이 이방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어색해한다.
그러던 중 춘란이 고등학생이 되고 신비라는 친구가 다가오는데...
춘란에게 다가온 신비라는 친구는 어떤 아이일까?
왕따, 학교 폭력, 한부모 가정, 재혼 가정...
아이가 겪기에 힘든 일들을 한권의 책속에 모두 담고 있어서 였을까?
책을 읽으면서 속상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던것 같다.
아이의 잘못이 아닌 일로 아이가 상처를 받아야 하고 친구사이에 아무렇지 않게 괴롭힘까지
겪지않으면 좋을 일들을 겪게 되는 모습을 읽으면서 여러 감정을 느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