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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우주여행 - 22세기 흔한 여행길 위의 아이들 ㅣ 두바퀴 고학년 판타지SF
정명섭.남유하.김이환 지음, 박현주 그림 / 파란자전거 / 2022년 2월
평점 :

어디를 여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 국내도 해외도 아닌 우주를 여행한다?
아이가 읽는 책으로 우주여행에 대한 상상을 할수 있다니 궁금증이 생겼다.
얼마전 읽었던 책의 작가인 정명섭 작가의 책이기도 해서 더 궁금하기도 했던것 같다.
팩션, SF가 담겨 있는 아이가 읽는 재미있는 동화라니 재미있을것 같단 생각도 들었다.
책속에는 정명섭 작가의 우주 서커스단의 비밀, 남유하 작가의 호텔 오로라,
김이환 작가의 네버랜드 시티라는 제목으로 세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SF라는 장르의 아이들이 읽는 동화로 상상하지 못한 우주로의 여행이라는 것,
세명의 작가의 세가지 색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더 눈길을 끄는 책이기도 하다.
폐허가 된 지구에서 고아가 된 동하의 희망찬 미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화성에 버려져 12년 동안을 산 시소의 핏줄을 찾아나선 여행,
자라지 않는다는 소문이 난 네버랜드로 가출한 나나와 리나의 여행까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세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우리의 조금 먼 미래에는 우주로의 여행도 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된다.
폐허가 된 지구의 모습도 시간이 멈춰버린 세계라고 하는 네버랜드 시티도 있을수 있고
아이들의 저마다의 고민과 생각으로 모험을 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
아이가 읽는 책을 읽을때면 상상해보지 못한 것들을 마주할때가 많은것 같다.
이번 책도 그랬던것 같아서 새롭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