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6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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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은 기억이 있는것 같은데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학창시절에 읽어야 했기에 읽었던 것 같은데 내용도 읽었던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렇게 고전을 멀리한지도 꽤 시간이 지났는데 우연히 읽을 기회가 생겨서 읽게 되었다.

아이가 있어서 고전이라는 것을 멀리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것도 이유였던것 같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은 제목도 유명하지만 첫 문장이 유명하다.

" 오늘 엄마가 죽었다. 어쩌면 어제인지도 모른다. "

이 문구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느날 마랭고의 양로원에 있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전보를 받게 되는 뫼르소

연인인 마리와 사랑을 하는것 같으면서도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무엇이든 큰 관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자기 주장도 별로 없고

뭐든 상관없다는 듯 보이는 것과 무엇하나도 의지가 없어 보이는 것까지,

살인이라는 것에도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것 까지....

 

책을 읽으면서 왜 이런 성격이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아들은 그렇게 슬퍼보이지도 않고

어머니의 죽음에 관심이 없는걸까 하는 궁금증, 삶에 별로 의지가 없다는 생각까지

읽었던 적이 있는것 같은데 처음 읽는 느낌이 들고

지금 읽었는데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다시 재독을 하면 다른 느낌을 받을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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