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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레스토랑 3 - 결전의 날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2월
평점 :

드디어 기괴한 레스토랑의 마지낙 이야기,
지금까지 두권의 책을 읽고 결말을 기다리고 있었기에 더 끌리던 책이기도 하다.
1,2권에서 읽은 내용과 이번에 읽게 될 내용이 기대가 되어서인지
왠지 이 책을 받고 살짝 설레이기도 했던것 같다.
기괴한 레스토랑의 주인인 해돈에게 심장을 뺏길 위기를 모면하고
한 달 동안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치료약을 찾으려 노력하는 시아,
그런 시아를 도와주는 다양한 요괴 친구들,
그런 친구들이 위험에 처하게 되고 시아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친구들을 구하는게 먼저인지,
아니면 레스토랑의 일을 완수 하는것이 먼저인지 결정을 해야하는데...
" 감정이 다른 존재들을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고통스러워 하고 고민하고 있다는 증거이니까.
다른 존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니까. " (p102)
나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을 버려야 한다면?
반대로 다른 사람을 위해 나 자신을 버려야 한다면?
두 질문에 대한 생각을 아무리 해봐도 쉽지 않은 질문인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 자신을 위해, 타인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수 있는걸까?
기괴한 레스토랑의 마지막 이야기,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의 결말을 볼수 있다는 기대감과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의 흐름,
그리고 반전까지 지금까지 이책을 읽으면서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가 읽어도 좋을것 같은 판타지, 한국형 판타지라는 말의 뜻을 알겠고
아이가 읽을수 있을 재미있는 책인것 같아서 추천해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던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