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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마치 비트코인
염기원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1월
평점 :

요즘 뉴스에서 많이 듣던 비트코인이라는 단어를 제목에서 보게 되었다.
도대체 어떤 글이 담겨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고
비트코인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그것이 왜 제목속에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다.
주정뱅이 아버지와 다리를 저는 어머니와 시골에서 살던 '나'는
무작정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해 정착하고자 한다.
온갖 일을 다 하던 '나'는 오피스텔의 관리인으로 일하게 되고
몇달의 방값과 관리비가 연체된 403호를 찾아가게 되는데...
아무런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403호에 사는 여성의 얼굴도 기억이 안나는 '나'
그곳에서 죽어 발견이 된 여성과 의문의 상자, 일기가 발견이 되고
무심코 그 일기장을 펼치게 되고 그녀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 서울의 밤을 밝히던 무수한 불빛
우리를 요동치게 한 건 늘, 예상치 못한 파도였다. '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사연은 있고 작가의 삶을 살아가는것이 당연할것이다.
하지만 그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걸까?
다른 사람보다 돈이 많기를 바라고 더 잘 살기를 바라는 것도 당연한 것일것 같다.
그런데 그게 쉬운일은 아닐거란것도 안다.
책을 읽으면서 비트코인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누군가의 상처를 위로하거나 누군가에게 위로 받은적이 있었던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삶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