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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의 세계사 - 왜 우리는 작은 천 조각에 목숨을 바치는가
팀 마샬 지음, 김승욱 옮김 / 푸른숲 / 2022년 1월
평점 :

지금까지 세계의 국기속에 무슨 뜻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
깃발의 세계화 덕분에 깃발을 자세히 보게 되고 그 속에 담겨 있는 역사를 만날수가 있었다.
작은 천 조각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 속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깃발에 담긴 세계사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과 궁금증, 호기심에 읽게 되었다.
책속에는 크게 9파트로 나눠 성조기, 유니언잭, 십자가와 십자군, 아라비아의 깃발,
공포의 깃발, 에덴의 동쪽, 자유의 깃발, 혁명의 깃발,
좋은 깃발. 나쁜깃발. 못생긴 깃발로 나눠 깃발과 그속에 담겨 있는 역사를 통해
세계의 역사 흐름을 알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 한 나라를 깃발 하나로 상징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같은 이상, 목표, 역사, 신념으로 사람들을 통일 시키려 애쓴다는 뜻이다. " (p18)
지금까지 세계의 여러 국기를 보면서 그 국기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던 적이 없었던것 같다.
그저 그 나라의 국기가 이렇게 생겼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왔던것 같은데
책속에서 본 국기의 이야기는 재미있고 흥미롭기까지 했던것 같다.
특히나 태극기에 대한 이야기는 기억속에 남아 있을것 같다.
이책의 저자가 책을 읽어드립니다에서 소개했던 지리의 힘 작가인 팀 마셜이라니
그 프로그램 덕분에 지리의 힘을 알게 되었지만 아직 읽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관심도 없었던 세계 여러나라의 깃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깃발의 세계사를 읽고 지리의 힘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