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의 일 (양장)
이현 지음 / 창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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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누구인지 모르고 제목만 적힌 가제본인 책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가 읽을수 있는 청소년 소설이면서 성장소설이라고 해서

어떤 작가의 책인지도 알지 못하고 읽는것도 왠지 모르게 설레여서 만나게 된 책이다.

 

부모님 사업이 실패하고 할머니 집에서 살게 된 호정,

사춘기를 겪고 있는 호정은 가족들에 대한 원망과 외로움을 느낀다.

학교에서의 호정은 친절하고 다정한 모습, 집에서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은기가 전학을 오게 되고

은기에게서 호정은 자신과 같은 무엇인가를 느끼게 되는데....

 

누구의 작품인지 모르게 아몬드, 유원을 잇는 성장소설이라는 것만으로 궁금증이 생겼다.

누구나 성장기에 한번은 겪고 지나가는 사춘기라는 시기,

사춘기를 겪는 시기에 아이들이 겪을수 있는 감정들을 담고 있고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이런 생각을 할수 있구나 이해할수 있기도 했던것 같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들을 느낄수가 있었던것 같다.

얼어붙은 호수라는 것이 무슨 의미였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는데

책을 읽으며서 아이들의 모습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었고

그 시간을 지나면서 아이들 스스로가 성장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는 것,

그래서 이책을 읽으면서 공감할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책을 읽고 있던 중 이책의 작가가 이현 작가인것을 알았고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재미있기도 했고 감동적이기도 했던 책인

푸른 사자 와니니의 작가였다는 것을 알면서 깜짝 놀리기도 했었던것 같다.

또 한권의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좋았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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