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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럭키 소녀, 세상을 바꿔줘 ㅣ YA! 3
나나미 마치 지음, 고마가타 그림, 박지현 옮김 / 이지북 / 2022년 1월
평점 :

만화같이 예쁜 표지를 가진 책이기도 하고 판타지 소설이라고 해서 궁금한 책,
아이와 함께 읽을수 있는 책이니 방학을 보내는 동안 책을 읽으면 좋을것 같아서 만난 책,
제로 럭키 소녀라니, 운명을 바꾸는 소년이라니 더 궁금증이 생기게 된 것 같다.
누군가의 미래를 볼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누군가의 미래를 볼수 있는데 불행한 미래만 볼수 있다면?
그건 행운일까? 불행일까?
행운이 0이라는 뜻의 제로 럭키 소녀 미우,
미우는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불행한 미래가 보이는 미래 시력을 가지고 있다.
어느날, 미우앞에 나타난 다키시마,
다키시마는 미우에게 운명은 바꿀수 있다고 말하고 함께
타인의 불행과 함께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고 하는데.... 그럴수 있을까?
" 하지만 사람 얼굴만 보고 미래가 보인다고 하면, 보고 싶지 않은 것도 보게 되잖아요?
그렇게 당당히 다른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있을 리.... 없잖아요. " (p49)
눈을 마주치면 남의 불행을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과연 어떻게 할까?
다른 사람과 눈을 마추지 않기위해 고개를 숙이고 다니지 않을까?
미우는 그렇게 살고 있었는데 우연히 등장한 소년에 의해 조금씩 마음이 흔들린다.
아마 미우도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을테니 반가웠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떨까 하는 여러 상상을 하게 되고
미우가 흔들리는것이 이해되면서 조금씩 용기를 내는 미우의 모습이 대견하기도 했다.
이책을 읽으면서 이런 판타지 장르의 소설의 재미를 느낄수 있어서 또 좋았던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