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로부터, 떠난 그곳에 잘 도착했을까
성윤석 지음, 최갑수 사진 / 쌤앤파커스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을 보고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기도 하고

기자, 공무원, 기업인, 노동자까지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시인과

여행작가이자 사진작가인 최갑수시인의 사진이 함께 담겨 있다고 해서 더 궁금해진 책이다.

시인이 쓴 산문집은 어떨지도 궁금하기도 해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책속에는 총 6부로 나눠서 그속에 산문과 함께 사진을 담고 있다.

다양한 직업을 가졌던 경험이 있는 시인이라 책속에 그 경험이나 생각이 담겨 있고

비가 오고 눈이 오는 날같은 날씨에 대한 기록들의 이야기와 함께

멋진 사진이 담겨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좋다는 생각을 많이 한것 같다.

 

" 예술가란, 비어있는 무한의 하늘에 창을 내는 일을 하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예술가의 삶이 고단하고 가난하나 그들이 이뤄놓은 예술의 경지는 아름답다.

분야와 장르를 떠나 그들의 예술은 많은 이야기를 거느리고 있으며

신비한 빛과 색을 내뿜는 한 잔의 칵테일 같은 것으로 어느날 마주친다. " (p104)

 

책을 읽으면서 시인이 쓴 산문집이라는 것도 새롭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러직업을 경험해서인지 다양한 직업에 대한, 다양한 글들을 만날수 있고

누군가의 안부를 묻는것 같은 제목 덕분인지 더 와 닿는것 같기도 했고

시를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조금 어렵게 다가온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공감이 되는 글과 사진을 보면서 그마저도 괜찮게 느껴지기도 했던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