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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의 움직이는 찻집
레베카 레이즌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11월
평점 :

로맨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레베카 레이즌,
표지만 보고 이책 읽어보고 싶다고 했는데 작가가 레베카 레이즌이라 꼭 읽어보고 싶었다.
에펠탑 아래의 작은 앤티크 숍이라는 책을 예전에 읽은 기억이 있어서였던것 같기도 하고
요즘 로맨스가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였던것 같다.
계획적인 인생을 살아가던 런던의 미쉐린 레스토랑의 수셰프인 로지
그런 로지는 남편의 배신으로 인해 한순간 무너져 버리고 술김에 캠핑카를 결제해버린다.
모든것들을 버리고 떠나버리고자 결심한 로지,
캠핑카를 이동식 찻집으로 바꾸고 여행을 시작하지만 그도 순조롭지 않다.
지금까지와 다른 예측불가한 순간을 마주하게 되는 로지, 정말 괜찮을까?
" 정착해도 되고, 계속 여행해도 돼요. 당신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행복할 거예요. "
" 당신이랑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 라는 띠지의 문장이 좋았다.
로맨스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랜만에 읽은 책이라 그런지
설레였던 것 같기도 하다.
힘든 순간을 마주하게 되고 그 순간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
이동식 찻집이라고 하는 캠핑카의 등장,
그 속에서 새롭게 마주하게 되는 일들과 새롭게 만나게 되는 인연들과의 이야기가 좋았다.
요즘은 로맨스보다는 다른 장르의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오랜만에 읽은 로맨스가 레베카 레이즌 작가님의 책이고 그 책속에서 만나게 된
은은하면서도 따뜻한 사랑이야기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들까지
한편의 영화를 만나는 것 같고 상상만으로도 설레이기도 해서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그속에 나오는 캠핑카를 직접보고 싶다는 생각과 로지가 만들어주는 차를 마시며
그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