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을 못 뻗는 이 땅이 애달파 - 항일 민족시인 이상화의 문학과 이상화기념관 학술총서 1
이상규 지음 / 경진출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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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아파트와 백화점등이 있는 번화가가 있는 그곳에 위치해 있는 이상화 고택,

대구 근대골목 투어를 하면 방문할수 있는곳이기도 해서 기억하고 있는곳이기도 하고

지나가는 길에 보이기도 한 곳이여서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 곳이기도 하다.

항일 민족시인인 이상화라고 하니 그곳이 생각이 나기도 하고

이상화 시인에 대해 알고 있는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궁금해졌다.

 

이책의 저자인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인 이상규 교수는 오랜시간 이상화 시인을 탐색하고

이상화 시인의 입장에서 자서전을 썼다.

크게 달구벌이 낳은 이상화, 이상화 시인의 저항과 좌절, 이상화 문학텍스트 읽기로 나눴다.

생전에 시집을 한권도 남겨 놓지 않고 광복을 눈앞에 두고 떠나버린 시인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학교 다닐때 배웠던 기억이 있기는 하지만

이상화 시인의 다른 작품들에 대해서 알지 못했는데

이상화의 어린 시절과 가족, 일본으로의 유학, 그리고 그의 작품들까지 알수 있었고

왜 항일 민족시인이 되었는지 그리고 지금 대구에 남겨져 있는 그의 고택까지

내가 몰랐던 이상화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알수 있어서 좋았다.

 

솔직히 생각보다 두꺼운 책을 보고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천천히 읽으면서 몰랐던 것에 대해 알아가는것이 즐거운 시간이었고

지금까지 아무렇지 않게 지나다닌 그곳에 대해 알수 있었던것도

번화가에 그 고택이 보존되어 있게 노력한 것도 멋지다는 생각이 들고

조만간 시간을 내서 꼭 그곳에 다시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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