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모범생

가짜 모범생 ㅣ 특서 청소년문학 23
손현주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10월

불량가족 레시피, 도로나 이별 사무실의 손현주 작가의 책,

아이가 함께 읽어도 될 청소년 소설이라서 더 눈길이 갔던 책이기도 하고

교육이나 보이지 않는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해서 더 눈길이 갔던 책이다.

왠지 읽어봐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된 책,,,

일란성 쌍둥이인 형 건휘와 동생 선휘,

건휘는 전교 1등 영재 코스만 밟아왔고 엄마는 건휘의 성적과 스펙에 집착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스트레스로 인해 건휘가 농구 게임을 하다가 시비가 붙게 되고

그 아이의 목을 졸라 의식을 잃은 아이가 병원에 실려가게 되었는데

엄마는 선휘에게 형 대신 자신이 한 행동이라고 하라고 한다.

어떻게 동생인 선휘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하는지 엄마가 맞는지?

그런일이 있고 난 어느날 건휘가 죽었다.

건휘는 무엇때문인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엄마의 집착은 선휘에게 옮겨갔다.

엄마의 집착으로 힘든 선휘, 선휘는 과연 이 상황을 벗어날수 있을까?

같은 자식일텐데 어떻게 전교 1등하는 큰아이를 위해 동생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하다니

엄마의 집착에서 벗어나기위해 아이가 그런 선택을 해야만 했는지

그리고 남은 아이가 또 그런 스트레스를 받게 되다니

충격적이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참 여러가지 감정들을 느끼게 한것 같다.

요즘은 아이들을 학대하는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의 자살문제까지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는것 같다,

아이를 때리는것만이 폭력이 아니고 학대가 아니라고 하는것을 알기에

책속의 엄마가 아이들에게 한 학대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충격적이었던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