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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모임 이야기 - 아이를 한 뼘 더 키우는
박미정 지음 / 이비락 / 2021년 9월
평점 :

아이를 키우면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된다.
요즘은 공부의 중심에 독서가 있어서인지 좋은책을 읽게 해주고
그책을 읽고나면 어땠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노력중인데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를 한 뼘 더 키울수 있다니 읽어보고 싶었고 도움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의 저자는 아이의 책 모임을 경험하고 그 경험한 내용을 책에 담았다고 한다.
책은 지루한것, 아이와 책으로 대화를 하기 위한 방법, 독서토론에서 말 잘하는 것까지
책 모임을 하면서 그속에서 답을 찾았다고 한다.
책 속에 담겨 있는 책모임을 어떻게 시작하는지와 어떤 책을 읽을지, 아이들의 변화,
책모임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별로 나눠 책속에서 잘 설명해준다.
지금까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아이에게 알려주면서
아이가 책을 읽을때 함께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기는 했지만
나 아닌 또래들과 책을 읽으면 더 좋을것이라는 생각을 왜 안해 본건지...
책 모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있는지도 모르게 살았는데
지금이라도 아이와 함께 할수 있는 책모임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아이들에게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책 모임이 필요하다.
생각지도 못한 질병으로 인해 인류 전체가 신음하는 이때.
마음을 단단히 다져줄 책을 읽어야 한다.
긍정적인 생각과 웃음이 담긴 이야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읽어야 한다. " (p345)
내가 하고 있는 고민들을 책속에서 만날수가 있었다.
독서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과연 많은 책을 읽히는 것이 중요할까?
아니면 아이를 위한다고 독서 논술 학원에 보내서 교육을 시키는것이 도움이 될까?
지금 내 아이는 책 읽기를 잘하고 있는걸까? 등 많은 고민들을 책속에서 마주하게 되었다.
그 고민을 하는 것이 나뿐이 아니라는 사실에 조금 안심이 되기도 했던것 같다.
작가의 책 모임 7년간의 기록도 좋았지만 그속에서 읽으면 좋을것 같은 책들을 발견할수 있고
책 모임을 하면서 자란 아이가 책을 읽을때 즐겁게 읽울수 있다는 말이 끌렸다.
책을 좋아하기에 아이도 책을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공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읽는 책으로 인해 흥미가 떨어지고
책을 멀리하고 싶어지지나 않을까 고민도 되고
어떻게 해주는것이 좋을지 걱정을 하고 있었기에 조금은 마음이 놓였던것 같고
우선 아이와 함께 책 읽기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