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명소녀 투쟁기 - 1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
현호정 지음 / 사계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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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 된 이책의 표지가 강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뭔가 어두우면서도 약간 무섭게 느껴지고 또 슬프게도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할까?

그래서 약간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고 1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이라고 하기도 해서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만나보게 된 책이다.

 

열아홉 살 소녀 수정은 어느날 입시 전문 점쟁이를 찾아가게 된다.

그곳에서 점쟁이에게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죽을 운명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 싫다면요? " 라는 말을 하고 자신이 죽지 않고 살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그 예언을 한 사람이 반신 북두, 수정은 살기위해 길을 떠난다.

그러다 자신과는 반대로 죽기위해 길을 떠난 열아홉 살 이안을 만나게 되고

두사람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함께 하기로 한다.

 

" 나는 죽지 않을것이다. 적어도 오늘은 아니다. " (p21)

 

표지는 강렬하고 제목은 독특한 책,

그래서 눈길이 갔던것 같은데 내용은 더 독특했던것 같다.

솔직히 읽으면서 약간 어렵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읽다보니 조금씩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된것 같다.

 

누구나 한번쯤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것이다. 나도 그런적이 있기에...

그리고 또 누구나 죽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할것이다. 나도 그러니까....

그래서인지 책속에 나오는 수정과 이안의 뒤를 천천히 따라가는 느낌이 들면서도

그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집중하게 된것 같고 그렇게 이책을 다 읽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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