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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ㅣ 트리플 8
최진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9월
평점 :

자음과모음의 트리플 시리즈 8번째 책,
지금까지 트리플 시리즈 책을 몇권을 읽은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읽고 있는것 같다.
새로운 작가와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수 있는 매력을 가진 시리즈,
어쩌다보니 새로운 책이 나올때마다 읽게 되는것 같기도 하다.
이번책은 최진영작가의 책, 십대 청소년들의 일주일을 담고 있다고 해서 끌렸다.
나도 지나온 십대, 그리고 내 아이가 보내고 있는 십대,
그래서인지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던것 같기도 하다.
작가는 십대 아이들의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일요일부터 시작하는 일주일,
성당 유치원에서 만나게 된 나와 도우, 민주는 서로의 일요일을 공유한다.
나는 특성화고, 도우는 특목고, 민주는 일반계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그들은 고등학교 진학으로 인해 서로가 다른길을 가게 되고 변화가 생긴다.
성장이란 단어보다는 생존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지금 십대들의 일주일의 표정이라니.....
처음엔 이 문장의 뜻이 뭘까?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었던것 같다.
일요일, 수요일, 금요일이라는 제목의 단편이야기속에는 십대들의 여러가지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같다고 생각하다가 다른길을 가게되고 그러면서 그속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
친구와의 사이, 사랑, 고민, 자살....
나도 그 시간을 지나왔지만 내 아이의 일이라고 생각하니 답답하고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이야기,
아이가 어렸을때 늘하던 생각은 아이가 티없이 밝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었지만
뉴스에서 나오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그렇지 않기에 더 이책이 무겁게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읽은 트리플 시리즈중 생각도 많이 하고 제일 마음에 든 책,
읽기를 잘했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것도 좋은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