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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 대한 두근거리는 예언
류잉 지음, 이지은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8월
평점 :

애니메이션 같은 표지를 하고 있는 책, 그래서 눈길이 간 책이기도 하고
미스터리 판타지 로맨스의 대만 청소년 소설이라고 해서 더 궁금했던 책이다.
대만 작가의 책을 읽은적이 많이 없었지만
청소년 소설이라고 해서, 대만 청소년 소설은 또 처음이기에 더 관심이 갔던것 같다.
남자친구가 죽는 미래를 보게 되었다면?
내가 알지 못했던 나의 미래모습을 알게 되었다면?
꿈에서 일어난 일을 바꿀수 있는걸까?
열일곱 살 커쉰,
친구에게 남자 친구를 빼앗기고 성적도 떨어지고 등교길의 버스도 고장에 사고까지 난다.
깨어나보니 1년후,
완전 바뀐 환경, 훈남인 반장이 남자친구이기까지 한 상황,,,,
하지만 어느날 남자친구인 반장이 교통사고를 당해 죽게 되고....
다시 깨어나니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렇다면 1년후 반장은 교통사고로 죽는다는거??
" 감정이란 건 좀 달관적인 태도가 필요해.
널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네가 아무리 힘들어해도 전혀 안쓰럽게 생각하지 않을 거야.
지금 네 속이 말이 아니겠지만,
그런 아픔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옅어지게 마련이야. " (p45)
대만작가의 책을 많이 읽은 기억이 없어서 어떨지 살짝 긴장은 했었는데
생각보다 잘 읽히고 재미있기까지 했던 책이다.
예지몽으로 인해 누군가의 죽음을 보고 난 후 어떤 생각이 들지 상상도 되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럴수도 있겠구나 했고
혹시나 내가 원한 결말이 아니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행이었던것 같다.
읽기를 잘했고 재미있기까지 했던 책,
영상으로도 만나볼수 있음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