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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 열어 줄게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49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8월
평점 :

오줌이 찔끔, 벗지 말걸 그랬어, 뭐든 될수 있어 등의 작가인 요시타케 신스케
우연히 만나게 된 몇권의 책 덕분에 아이는 요스타케 신스케의 팬이 되었고
아이와 같이 책을 읽다보니 저도 팬이 되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책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내가 다 열어 줄게로 표지부터가 귀여움 뿜뿜이었다.
도대체 뭘 다 열어주겠다는 말인지 궁금증이 생기게 만들었던것 같다.
아이의 꿈은 열기 대장,
열기 대장이 되어 무엇이든 여는것이다.
모두를 대신해 자신이 다 열어주겠다는 아이,
책을 읽다보면 엉뚱하지만 귀여운 아이에게 빠져 버린다.
금고를 열거나 가면을 열거나 동물의 우리를 열기도 하지만
지구까지 연다는 엉뚱하지만 기발한 상상력을 책을 통해 만날수 있다.
아이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힐링을 하게 된것 같다.
무엇인가를 상상하고 그 일이 벌어질때를 상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는 책,
독특하고 기발하다는 단어가 마구 떠오르는 아이의 행동을 응원해주는 아빠,
단순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사소하다고 느낄수도 있고
말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아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응원하고 싶어지고
아이의 표정을 보면서 자신이 대단하다 느끼고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유쾌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해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나게 된 요시타케 신스케의 책,
역시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기발한 상상력에 또 한번 웃게 되었고
이 책을 만나기를 잘한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