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자

도망가자 Run with me ㅣ 노래를 그리다 1
선우정아 노래, 곽수진 그림 / 언제나북스 / 2021년 8월

광고에서 나오는 노래가 왠지 뭉클하고 내 속마음 같아서 좋았던 도망가자,

그리고 그 광고에서 보여주는 것이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공감이 되고

왠지 모르게 도망가자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이 나기도 했는데

책으로 나온것을 보고 그림책으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선우정아의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목소리를 통해서 나도 모르게 위로 받게 되고

" 우리 도망가자. 그리고 씩씩하게 돌아오자. " 라는 가사가 딱 지금 나를 위로해주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씩씩하게 살자는 말로 들려서 힘이 되어 준,

그래서 이책이 더 끌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책 표지만 보아도 왠지 조용한 바닷가에서 나 혼자 걷고 있는 못습같아서 좋고

책속에 그림들과 가사가 나에게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것 같고

나도 모르게 눈물도 나고 공감을 하게 되고 힐링이 되는것 같아서

많은 글이 아니였지만 왠지 뭉클하게 다가온 글들이 너무 좋았다.

요즘 답답하고 힘들고 불안하고 힘겹기도 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인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혼자 있는 시간보다는 누군가와 함께인 시간이 많아서인지

지금 이 현실에서 벗어나 단하루라도 온전히 나만 생각하고 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그것을 책속에서 만나게 되면서 위로를 받게 되고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들 들었고

백마디 말이 아닌 한줄의 글로서 이렇게 위로 받을수 있구나 느낄수 있었기도 하고

그저 그림을 보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그림책을 몇번을 본것 같다.

너랑 있을게 이렇게 손 내밀면 내가 잡을게 내가 옆에 있을게 마음껏 울어도 돼

그 다음에 돌아오자 씩씩하게 지쳐도 돼 내가 안아줄게..........

어떻게 이런 글을 쓸수가 있을까? 책을 읽고 또 읽으면서 선우정아의 노래를 들으면서

지금의 현실을 위로받고 힘을 내보자는 생각을 해봤다.

한권의 그림책이지만 만나기를 잘했고 나에게 위로가 되어줘서 너무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