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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 -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두잇부부의 대책없는 신혼봉사!
김현영.홍석남 지음 / 키효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신혼여행으로 해외 봉사를 가는 부부라니 신기하기도 하고 참신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만나보기도 전에 이런 부부가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나게 되다니 그것도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가지 못하는 요즘, 그들에게 신혼여행지에서 어떤일이 있었을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520만 화제의 부부,
유튜브를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숫자만 봐서는 대단한 부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부부가 신혼여행으로 해외에 봉사를 다녀오다니,
그리고 각종 티비 프로그램에도 많이 소개 되었다니 궁금증이 생겼던것 같다.
대기업을 퇴사한 남편, 리포터 출신의 아내,
355일 동안 28개국을 돌며 아프리카, 남미, 인도에서의 신혼여행,
두잇부부의 신혼여행을 담은 이야기,
하지만 지금까지 생각해 본적이 없는 다른 신혼여행,
그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생기게 한 제목,
여러가지가 이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덥고 습한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려야 하고 잘 씻지도 못하는 곳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다니
화장실도 없어서 직접 만들어야 했고
힘든 일들이 많은 신혼여행을 하다니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부가 찾은 인도나 탄자니아의 고아원의 아이들을 보고
그들과 함께 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왠지 모르게 뭉클하고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래서 이 부부들은 이런 신혼여행을 택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유럽에서 버스킹을 하고 아프리카에 화장실을 짓고 쓰레기를 장난감으로 바꾸고
조카가 아프다는 소식에 힘들기도 했지만 그 부부의 사진속의 표정을 보니
얼마나 이들이 행복한지를 느낄수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다.
사진속 부부의 얼굴에 미소가 너무 보기 좋았고 그곳 사람들의 표정이 너무 좋았다.
여행이라고 하면, 특히나 신혼여행이라고 하면 평생에 한번 있는 여행이라는 특별한 기분에
편하게 쉬고 좋은것을 먹고 좋은 구경을 할수 있는곳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 부부처럼 마음을 나누고 뜻깊은 추억을 남길수 있는 여행도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