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저편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김세화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구 MBC의 전직 기자 출신인 김세화 작가님의 책,

방송 기자 출신으로 자신이 오랫동안 몸 담아왔던 잘 알고 있는곳의 배경으로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해서 쓴 글이라는것,

그 배경이 나도 아는곳이라는것이 이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소영과 인영, 그리고 동구는 10년전 동네 뒷산인 용무산에 놀러갔다가 실종이 된다.

많은 인원들이 동원되어 아이들을 찾으려 했지만 긴 시간 아이들의 흔적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10년 후인 어느날 등산객에 의해 아이들의 유골이 발견이 되는데

그 장소가 바로 용무산 숲, 아이들에게는 익숙했을 장소였을 그곳에서 발견이 되다니

그리고 왜 이제서야 발견이 되었을까?

 

" 10년 전에는 실종된 세 어린이를 발견하지 못했을까?

, 어제, 그 소나무 아래에서 실종된 세 아이의 유골이 발견됐을까? " (P54)

 

10년전 경찰과 함께 사건의 취재를 위해 동행했던 김환 기자,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걸까? 다시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당시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정인철 과장의 도움을 받으려 하지만 쉽지 않다.

도대체 아이들은 왜 실종이 되었고 시간이 흘러 지금 발견이 된 것일까?

 

책을 읽다보니 내가 어렸을때 뉴스와 동네가 떠들썩 했던 사건이 떠올랐다.

사람들에게 개구리소년이라고 알려진 그 사건,

나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산으로 개구리를 잡으러 간다고 하고 나가서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긴시간 아이들을 찾지도 못하고 범인을 찾지도 못하고 시간이 흘렀고

그일로 어린시절 부모님들이 많이 걱정하고 불안해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였을까? 그냥 넘길수가 없는 책이었다.

대구에서 기자생활을 하신 작가님의 글이라는것도 왠지 끌렸던것 같다.

이 책을 읽기를 정말 잘한것 같다.

미치도록 찾고 싶었다. 라는 문장이 이렇게 와 닿을수가 없었다.

김세화 작가님을 기억하고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오기를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