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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레이 ㅣ 트리플 6
조우리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7월
평점 :

몇권의 트리플 시리즈 책을 읽었고 이책도 눈길이 가는 책이었다.
트리플 시리즈 여섯번째 이야기이고 조우리 작가의 두번째 소설집이라는 이책,
새로운 작가들의 책을 읽을수 있고 얇은 책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읽게 되는 책인것 같다.
이번 책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만날수 있을지의 작은 기대도 되고...
책속에는 팀플레이, 언니의 일, 우산의 내력 이라는 제목의 3편의 단편을 만날수 있다.
그리고 한편의 에세이도 만날수가 있다.
특히나 회사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번은 겪었을수 있는 지독한 상사에 대한 이야기,
회사를 다니는것은 같은 입장인데 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힘들게 하는것인지
왜 앞에서는 친한척하고 뒤로는 욕하는 그런 사람들,
정말 이해할수 없지만 나도 겪은적이 있는 이야기라 공감이 되었던것 같다.
직장인 여성으로 살아가는 삶, 경험을 할때는 잘 몰랐고 그냥 지나가던 일들이
책을 통해서 보게 되니 내 경험이 떠오르기도 하고 공감하게 되기도 하고
지금은 일을 하고 있지 않아서인지 또 다른 감정까지
여러가지 감정들을 마주할수 있었던것 같다.
" 언니, 난 언니 재능 있다고 생각해요.
재능이 뭐 별거예요?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게 재능이지. " (p23)
이 말이 왜 나한테 해주는 말같이 느껴진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누군가에게 듣고 싶었던 말이기도 하고
해주면 힘이 되는 좋은 말이기도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