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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꽃말
김윤지 지음 / 이노북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각자의 꽃말이라는 제목과 표지 덕분에 눈길이 갔던 책이다.
요즘 센치해지는 나에게 좋은 글들을 읽을수 있는 기회를 줄것만 같고
그로 인해 나를 위로해 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꽃말?
지금까지는 그냥 아무렇지않게 지나쳤을 단어인데 왜 갑자기 눈길이 갔는지 모르겠다.
책속의 이야기는 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하는 단순한 호기심도 생겼다.
그러게 읽게 된 책은 생각했던것 보다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다.
솔직히 시를 읽어도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그럴까봐 살짝 걱정했었다.
그저 이책을 읽고 싶었던것은 힐링이 하고 싶었던것 같다.
좋은 글을 통해 좋은 생각을 하고 위로를 받을수 있는것, 그것이 책이 가진 힘이 아닐까?
책을 읽는 동안 편안해짐을 느끼고 위로를 받기도 했던것 같다.
" 저마다의 꽃들이 가지고 있는 꽃말이 있듯이
사람마다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꽃내음이 다르듯 사람 내음도 다르다.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사연이 있듯
품속에 각자의 꽃을 피우는 것 같다.
늘 피어있지는 못하는 꽃처럼 우리도 피고 지고 시들 때도 있다.
그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자시이라는 꽃을 살핀다. " (p57)
잔잔하게 다가오는 글과 함께 담겨 있는 사진을 보면서 힐링을 했다.
힘든시간을 보내는 사람, 힐링이 필요한 사람,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은 책,
덕분에 나도 위로 받고 힐링을 할수 있었다.
책을 읽는 새벽시간 나도 모르게 센치해지고 나름의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