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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 ㅣ 스토리콜렉터 37
안드레아스 그루버 지음, 송경은 옮김 / 북로드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북로드의 스토리콜렉터 책이기도 하고 이번에 몽실에서 스토킹하는 작가의 작품이기도 한 책,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이란 뭔가 이상한 느낌을 주는 제목이기도 한 책을 읽게 되었다.
유명한 몇권의 책이 있지만 이번에 기회가 되서 읽기시작한 책이기도 하다.
1844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 호프만이 자신의 세 살짜기 아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그림책으로 사려고 했지만 마땅한것이 없어 자신이 직접 그림책을 그녀 선물한다.
하지만 그 그림책은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도 잔인한 이야기의 더벅머리 페터,
150년이 지난 오늘날 더벅머리 페터는 전 세계에 번역 출간이 되고 독일의 국민동화가 된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한 자비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당황스러운것은 아버지의 말, 엄마가 납치가 되었고 협박 전화를 받았다는...
그리고 발견된 엄마는 검은 잉크 2리터가 몸속에 주입되어 살해되었고 사인은 익사,
엄마의 사건을 조사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 자비네,
비슷한 시기에 여러가지 의문의 살인사건이 이어졌고 그 사건들이 더벅머리 페터를 떠올리게 한다.
연쇄살인사건이라 생각해 경찰을 총동원해 범인을 잡으려 쭃아 다니던 어느날,
배달된 소포, 그안에는 누군가의 잘린 손가락과 함께 쪽지가 있었다.
" 48시간 내에 이 손가락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아내지 못하면, 이사람은 죽는다. "
과연 자비네는 범인을 잡고 사건을 해결할수 있을까?
책을 읽기전에는 이런 내용일것이란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긴장을 늦출수가 없었다.
어떻게 그렇게 잔인한 책이 아이들이 읽는 국민 동화가 되고
그 동화를 모티브로 사건들이 일어나는지, 그 사건을 쫓는 자비네도 그렇고
이 책을 읽기를 잘한것 같고 이 작가의 다른 책도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