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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죽일 놈의 바카라
오현지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5월
평점 :

" 이것은 실제인가 소설인가! "
2장의 카드를 놓고 벌어지는 돈과 사람의 아슬아슬한 심리 게임....
솔직히 카드게임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그 흔한 고스톱도 칠줄 모르기에 이해할수 있을까?
책을 읽기전에 살짝 고민이 되었다.
주인공은 애인인 윤석과 함께 간 마카오에서 처음 바카라를 접하게 된다.
처음엔 흥미도 관심도 없던 바카라지만 계속되는 승리로 인해 전점 빠져들게 된다.
우연한 기회에, 호기심으로 시작한 도박, 빠져들게 되면 헤어나올수 없는 도박의 세계의
상상도 해보지 못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담아낸 책이다.
" 나는 내 인생에도 그런 재미있는 일이 생겨나길 바랬다.
강렬한 무언가에 매료되어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기를,
만일 그런 일이 나타난다면 그것을 위해 내 인생을 모두 바치리라고 마음 먹었다. " (p7~8)
도박, 도박 중독이라는 것은 한번 빠지면 나올수 없는 블랙홀 같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바카라도 그런 도박중에 하나일것이고 책속에는 도박 중독에 빠진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리고 실제로 이책의 작가님도 바카라에 빠졌다고 했으니
책속의 이야기가 더 실감나게 느껴진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되는것이 많았고 그만큼 흥미롭고 재미있기도 했다.
바카라가 뭔지도 모르고 읽은 책이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게 되었다.
도박이라는 것이 왜 무서운지 알것만 같았다.
그래서 제목이 이 죽일 놈의 바카라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