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오와 수상한 도둑 - 제3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아이스토리빌 43
황섭균 지음, 윤유리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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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을것 같다는 아이의 말에 만나게 된 책이다.

그런데 방정환 문학 공모전의 대상작이라니 그런 공모전도 있구나 하면서 살짝 관심이 갔다.

아이를 사랑하는 방정환 선생님의 이름이 붙은 문학상이니 어떨지 궁금해지기도 했고

아이가 관심을 보인 책이라 관심이 가기도 한 책이다.

 

1년째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며 고모집에서 지내는 마수오,

마수오는 고모의 구박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던 어느날 라온이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고

라온이에게서 아빠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마수오의 아빠가 라온이의 실종된 동생을 찾던 중 사라졌다고...

마수오와 라온이는 신비한 도시 소망시로로 아빠를 찾기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고모의 구박을 받는 마수오를 보면서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 아동학대를 떠올리게 해서 속상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다.

고모도 가족일텐데 어떻게 아이에게 그렇게 할수가 있는지 답답하기만 했다.

어떻게 어른이 아이에게 저렇게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참 슬프면서 무서운 세상이라는 생각이...

 

" 나는 눈을 꾹 감았다.

죽는 일이 있더라도 아빠를 만나고 싶다는 꿈은 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p103)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여러 일을 겪는 마수오와 라온이를 응원하게 되고

힘들지만 최선을 다하고 굽히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에 어른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희망이란것이 얼마나 큰것인지를 다시 알게 되었다.

처음엔 그냥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으로 읽게 된 책이지만

책속의 내용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느낄수 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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