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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푸른 눈의 증인 - 폴 코트라이트 회고록
폴 코트라이트 지음, 최용주 옮김, 로빈 모이어 사진 / 한림출판사 / 2020년 5월
평점 :

5.18하면 떠오르는건 광주민주화운동이다.
하지만 그 운동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영화나 뉴스에서 보는 정도만 알고 있었던것 같다.
그런데 얼마전 또 한번의 5.18이 지났고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980년, 26살의 나이의 외국인이 봉사를 하기 위해 왔고 5.18 광주민주항쟁을 목격했다.
그의 이름은 폴 코트라이트, 광주민주항쟁에 대한 기록이 40년만에 세상에 나왔다.
5.18하면 떠오르는 영화 택시운전사,
택시운전사에 나왔던 독일 기자 위르겐 히츠페터의 이야기정도였는데
폴 코트라이트가 직접 그일을 겪은 외국인의 눈으로 본 그날의 이야기,
생생하면서도 세밀한 묘사까지 정말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폴 코트라이트는 광주에서 30분정도 떨어진 나주의 한센병 환자 정착촌의 호혜원에서 근무했고
환자들을 위해 버스를 몇번이나 바꿔 타는 수고를 하고도 환자들과 순천에 있는 병원으로 향했고
그러던 5월도 환자와 순천으로 가는길에 그날의 일들을 겪었다고 했다.
" 문이 닫히고 버스가 터미널을 빠져나올때 까지 아무도 입을 여는 사람이 없었다.
승객들은 모두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가끔 흘낏 창밖을 쳐다볼 뿐이었고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표정들이었다. " (p57)
책을 읽으면서 이런 일들이 일어났음을 잘 알지 못하고
그곳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서 보고 충격을 받았던 것이 기억나고
외국인의 눈으로 본 그 모습들이 얼마나 참혹했는지, 이해할수 없었는지를 다시 알게 되고
그런 일들을 겪은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솔직히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 국민에게 그렇게 해야 했는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