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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과학수사 - 홈스의 시선이 머무는 현장에는 과학이 따라온다
스튜어트 로스 지음, 박지웅 옮김 / 하이픈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홈스의 시선이 머무는 현장에는 과학이 따라온다는 한줄 덕분에 궁금증이 생긴책이다.
추리.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고 CSI와 같은 과학수사를 다룬 미드도 좋아하기에
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만날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는 셜록홈스가 등장한 대영제국의 최전성기의 산업혁명시대에 과학이 빠르게 발전을 했고
최신 의학 지식뿐 아니라 과학의 발전으로 과학적 사고를 하는 기초가 되었고
셜록홈스가 등장하는 여러 작품들 속에 과학 수사를 살펴볼수 있는 여러가지가 있음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 왓슨의 관찰에 의하면, 홈즈는 천문학에 관한 지식이 전무하다. ” (P76쪽)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그의 데뷔작이라고 할수 있는 주홍색 연구에서는
과학에 대해 자세하게 관찰하는것으로 시작했고
주변의 환경이나 지문, 피등을 관찰하여 사건을 해결하는것을 보면
지금의 과학 수사와 같다는것을 알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통신수단, 이동수단, 동물, 의학, 건강 등 다양한 분야를 작품속에서 만날수도 있고
그 분야 속에서 나오는 것들을 작품에 활용하여 단서를 발견하고 그것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등
셜록홈즈와 과학수사가 함께 하고 있음을 알수 있는 것들이 참 많다는 것이 놀라웠다.
처음 생각했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르다는 느낌이었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것 같다.
그저 과학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것이라는 추측과는 달리
셜록홈즈의 작품도 만날수 있고 그속에서 과학수사에 대한 것들을 만날수 있다니
신기한 부분도 있었고 놀라운 부분도 있었고
갑자기 셜록홈즈의 작품들을 하나씩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