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권운동가 소파 방정환 - 기발한 기획과 초대형 행사를 이끈 문화혁명가
민윤식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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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 다가오는 어느날, 엄마 어린이날하면 떠오르는것이 뭐야? 하는 질문을 받았다.

그 질문에 처음 드는 생각이 방정환이라는 이름이었다.

하지만 아이가 방정환이 누구이고 어린이날이 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물어보자

내가 지금까지 어린이날 하면 방정환을 떠올렸지만 이유를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파 방정환, 그에 대해 알고 싶은 생각에 방정환 90주기 특별판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속에는 소년의 꿈, 청년 독립, 시대의 고통의 세 파트로 나눠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가족제도, 전통 의복, 주택 개선등의 주장, 실천하는 실용주의자였고

남녀가 다르지 않고 계급에 따라 인간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 평등주의자였고

힘없는 여자와 아이들을 위해 애쓴 박애주의자였던

모든 모습의 방정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제부터 어린이라는 말을 썼을까? 하는 단순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우리가 어린이라는 말을 쓴지가 100년이나 되었다는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세상에서의 마지막 순간에 한 말이 어린이를 부탁한다는 말이었다니 놀라웠다.

그만큼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컸던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부끄러웠고 새로운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뿌듯했다.

아이의 단순한 질문하나였지만 그 덕분에 평소에 궁금했지만 그냥 지나친것들에 대해 알았고

소파 방정환이라는 이름을 다시 기억할수 있었고 그의 이야기를 알수 있었다.

어린이들의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를 왜 존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수 있었고

아이에게 조금씩이지만 소파 방정환에 대해 알려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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