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건 볼품없지만 트리플 3
배기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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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수 있는 기획이 자음과모음의 트리플 시리즈이다.

처음에 트리플 시리즈가 뭐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런거구나 알게 되었다.

처음 읽어보는 트리플 시리즈인 남은 것 볼품없지만은 독특하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뭔가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서 독특하다고 느낀것 같다.

 

책속에는 남은 건 볼품없지만, 끝나가는 시절, 레일라라는 제목의 3편의 소설이 담겨 있다.

책제목과 같은 제목의 이야기도 인상깊었지만 레일라라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다.

레일라는 오빠의 여자친구이고 주인공에 얹혀살고 있는 집의 주인이기도 하다.

어떻게 남자친구의 동생이랑 살지?

어떻게 오빠의 여자친구랑 살지? 하는 생각을 계속했던것 같다.

그래서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재미도 있었다.

 

" 레일라에게 언니는 변하는 것이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레일라와 오빠가 헤어진다고 해서,

나까지 집을 나가야 하는 것은 좀 억울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던 터였다. " (p113)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이런 생각을 할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인상적인 책이었던것 같다.

호르몬이 그랬어를 읽어보고 싶었는데 그책도 트리플 시리즈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 알았다.

조만간 다른 트리플 시리즈의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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