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히틀러의 아이였습니다 - '레벤스보른 프로젝트'가 지운 나의 뿌리를 찾아서
잉그리드 폰 울하펜.팀 테이트 지음, 강경이 옮김 / 휴머니스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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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읽거나 티비로 보게 되면 늘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독일의 역사, 나치, 히틀러등의 이야기였다.

그래서인지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이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조금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생존자의 이야기로 읽으면 또 다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순수 아리안 혈통을 지키기 위해 실행한 레벤스보른 프로젝트,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 시녀 이야기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고

인간으로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끔찍한 일을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책속에는 저자인 잉그리트 폰 욀하펜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그녀는 구 유고슬라비아, 현 슬로베니아에서 살았고 본명은 에리카 마트코라고 한다.

그녀는 납치가 되어 독일의 가정에서 양육되었고 독일인으로서 자랐다고 한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했고 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안전한 내 안식처를 떠나 위험하고 고통스러울 것이 분명한

내 과거로 새로운 여행을 떠났다. ” (p139)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일들이 일어날수가 있는건지 또 한번 놀랐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면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들이지만

직접 당사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으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되지 않았다.

그리고 많은 시간을 들여 자신의 뿌리를 찾으려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레벤스보른 프로젝트로 인해 이런 일을 겪은 피해자들이 많을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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