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파이널

다시 파이널! ㅣ 마음을 꿈꾸다 3
신채연 지음 / 꿈꾸다 / 2021년 2월

요즘 많이 읽게 된 청소년 소설, 또 한권의 청소년 소설을 만나게 되었다.

꿈꾸다에서 나온 책으로 요즘 뉴스를 통해 많이 볼수 있는

스포츠계의 학폭이나 부정부패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이 읽고 이해할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춰 담고 있는 책이다.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를 잘하기까지 한 아이 서정훈,

신라초 영재이면서 축구를 잘해서 중학교에서도 골키퍼를 하게 된 정훈,

그런 정훈이 앞에 나타난 전학생 대범이는 축구로 영국 유학까지 다녀왔다고 한다.

정훈이와 대범이의 포지션은 같은 골키퍼,

정훈이는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대범이네는 돈이 많다.

그 덕분인지 대범이가 주전 골키퍼가 되고 정훈이는 화가 난다.

아이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이런일이 일어나도 되는걸까? 정말 아이들은 괜찮을까?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화가 났다.

스포츠는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로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렇지 못함을 보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어떤길이 올바른 길인지를 알려줘야 할 어른들이 하는 일이 이런거라니....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가 꿈인 아이들이 정당하게 자신의 노력만큼 실력을 보이고

그꿈을 향해 잘 해쳐 나갈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읽는 청소년소설을 읽으면 참 생각이 많아진다.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것들도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것도 좋은것 같고

아이들의 생각과 입장이 어떨지에 대해서 알아갈수 있는것도 좋은것 같다.

다음에는 어떤 책을 만날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