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아모스 오즈 지음, 최창모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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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배신자로 알고 있는 예수의 제자 그 유다가 맞나? 하는 궁금증과

지금까지 읽어본적이 없는 히브리 문학이라고 해서 어떨지 궁금했다.

그리고 그 히브리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가의 마지막 소설이라고해서 눈길이 갔던것 같다.

그냥 처음 만나보는 장르의 책이라 궁금증이 생겼고 어떨지 궁금했던것이 이책을 읽게 한것 같다.

 

대학원생이지 유다를 연구하는 슈무엘 아쉬,

연구에는 진척이 없고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다고 하고

집안 마저 망해버려 학업을 계속 할수가 없게 되어 일자리를 찾게 된다.

그렇게 발견하게 된 일이 학식이 높은 장애인의 말벗이 되어주는 일,

그렇게 찾아가게 된 집에서 아탈리야 아브라바넬과 그의 시아버지 게르숌 발드 만난다.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가 이스라엘 건국을 반대한 쉐알티엘 아브라바넬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슈무엘 아쉬가 연구하던 예수의 제자이자 배신자 유다와 이스라엘 건국을 반대하고

아랍인들의 공존을 바라며 배신자가 되어버린 쉐알티엘 아브라바넬의 이야기.....

 

" 세상에 있는 힘을 모두 함한다고 해도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바꿀수 없어요.

미워하는 사람을 노예로 바꿀 수는 있지만 그가 사랑하게 만들 수는 없어요.

세상에 있는 힘을 모두 합한다고 해도 광신도를 교양 있는 사람으로 바꿀수는 없지요.

그리고 세상에 있는 힘을 모두 합한다고 해도

복수에 목마른 사람을 바꿀수는 없지요. " (p158)

 

솔직히 나에게는 조금 어려운 이야기였던것 같다.

지금까지 읽어보지 못한 장르의 문학이기도 했고 종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생소하거나 몰랐던 부분들이 많아서 어렵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새로운것을 알게 된것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시간을 내서 다시 읽어보면 지금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꼭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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