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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 K. 본 지음, 민지현 옮김 / 책세상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내가 지금까지 읽은 sf소설을 생각해보면 생각이 나는건 마션 뿐인것 같다.
마션을 읽기도 하고 영화로 보기도 했지만 나는 상상력이 부족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도 sf소설을 읽게 되다니,,, 마션을 잇는 우주 표류기라고 하는 갤럭시,
조난당한 탐사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주인공의 이야기라고 해서 그냥 읽어보고 싶었다.
정말 sf소설이 나랑 맞지 않은걸까?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고 말이다.
주인공인 메리엄 녹스는 흑인이지만 공군이었던 엄마의 영향으로 강하고 독립적으로 자랐다.
서른두 살 꿈꿔왔던 유로파 탐사 미션의 총지휘관이 되고 우주로 떠나게 된다.
물론 우주로 떠나는 길이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메리엄 녹스는 우주로 떠나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
메리엄 녹스는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해 우주 공간에 혼자 남게 되었다.
하지만 자신이 왜 우주에서 미아가 되었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른채 살아간다.
우주 탐사선에서 갇혀 살아가고 있는 그녀는 지구에서 날아 온 교신에 의존하고
인공지능 이브 덕분에 자신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기 시작하는데....
솔직히 이번 책도 나랑은 안 맞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영화화 예정이라고 해서 마션과 비슷한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생존 스릴러라는 말이 왜 인지 알게 되었다.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의 흐름으로 긴장감이 느껴지고 그일을 주인공이 잘 해쳐나가고
유머러스한 면도 보여줘서 책속의 이야기에 빠져들수 있었던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