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 눌러 새로고침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3
이선주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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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읽게 되는 책의 장르가 청소년 소설이다.

아이 덕분에 같이 읽거나 먼저 읽고 아이에게 추천해주기도 하는데

이번책도 아이랑 함께 읽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먼저 읽게 된 책이다.

십대가 머무는 공간이란 주제라는 말에 끌렸던것 같다.

 

책에는 십대가 머무는 공간이란 주제의 다섯편의 단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섯명의 작가의 다섯편의 이야기, 저마다의 색깔이 다른 글들을 만날수 있는 책이다.

SNS 셀럽이자 성형 중독에 걸려버린 방울이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방안에만 틀어박혀 살아가고 있는 동훈이의 이야기,

요리를 하지 못하던 다승이가 친구와 함께 요리를 하게 되는 이야기등이 담겨 있다.

 

이렇듯 책속에는 집이나 학교와 같은 현실의 공간뿐 아니라

요즘 인기 있는 SNS공간인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게임등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십대들에게 그들의 공간이 어떤 느낌일까?

 

나도 물론 그 시간을 지나왔지만

내 아이와는 다른 생각을 할수가 있기에 더 궁금했던것 같다.

지금은 십대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아야 할때이고,

나또한 마음의 준비와 약간의 대비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 괜찮아요. 울고 싶은 만큼 울어요. " (P102) 이 한줄의 말이 와 닿았던것 같다.

그냥 이 한줄의 문장을 보고 뭔가 위로 받는다는 그런 느낌이 들게 한것 같다.

아무렇지 않을수도 있는 한마디가 아이들에게는 힘이 되어 줄수도 있고 용기를 줄수도 있는데

이책을 통해서 또 한번 깨닫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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