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계에서도
이현석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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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배경으로 한다고 해서 궁금해진 책이다.

뉴스를 통해서 본적은 있는것 같지만 기억이 잘 안나는 정도였는데

책을 통해서 그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고 하기에 관심이 생겼기도 하고

사회문제를 어떻게 소설로 이야기를 썼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던것 같다.

 

이책속에는 8편의 단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낙태죄의 폐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솔직히 낙태죄 찬성, 반대에 대한 것은 아무리 생각을 해도 결론이 쉽지 않은 일이다.

누구나 사정이라는것이 있고

그 사정에 따라 의견이 달라질수가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생각해보지 않았던 사회의 여러문제들을 책속에서 만날수가 있었다.

책속의 이야기가 아니었다면 모르고 지나갔거나 모른척하고 지나갔을수도 있는 이야기들,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그냥 지나쳐버릴수도 있는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을 책속에서 만나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더것 같다.

 

아니 약간 혼란스러웠다.

책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가 너무 무겁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던것 같다.

내가 이책을 읽으려 했던 이야기도 무거운 이야기지만 다른 이야기들은 생각도 못했기에,,,

하지만 알아야 하는 이야기, 그리고 생각해보아야 할 이야기들이었기에

책을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이야기들에 대한 것들을 알게 된것 같아서,

그 일들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된것 같아서,,, 이책을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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