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소녀
세라 페카넨.그리어 헨드릭스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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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두꺼운 책,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만났지만 책장에서 잠들어 있던 책을 꺼내들었다.

" 사적인 비밀을 나누는 대가로 돈을 받았다. " 라는 한줄의 문구가 갑자기 책을 읽고 싶게 만들었다.

도대체 익명의 소녀라는 제목과 책속에 담긴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까?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는 제시카,

크리스마스를 한달 앞둔 어느날 우연히 뉴욕대 교수이자 정신과 의사인 실즈 박사의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500달러를 준다는 말에 참여하게 된다.

설문조사를 끝내고 실즈박사의 심리실험에 참여하게 된 제시카,

한 남자를 유혹하라는 미션을 받게 되고 시키는대로 하게 된다.

그런데 그 남자, 실즈박스와 별거중인 남편이라니....

도대체 실즈 박사의 심리 실험에서 그녀는 어떤 일을 겪을까?

 

" 왜 실즈 박사가 이 시간을 가지고 있지?

나를 만나고 나서 얼마나 빨리 이 복사본을 만들었을까?

내 인스타그램은 비공개인데 어떻게 접속했지?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실즈박사는 늘 나보다 한발 앞서 있는 듯하다.

내가 여기 있는 걸 들키고 말 거라는 두려움을 떨칠수가 없다. " (p386)

 

책을 읽으면서 익명의 소녀라는 제목처럼 모든것에 비밀보장이 된다고 생각하고

한 행동에서 어떤 결과를 마주할수 있는지를 보고는 살짝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일이 일어날것이라는 상상도 못하다가 뒷통수를 맞은것 같이 멍 했다.

책장에서 한동안 잠들어 있던 책을 꺼내 읽기를 잘한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 추천을 했던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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