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여사는 킬러
강지영 지음 / 씨네21북스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신문물검역소를 처음으로 읽게 된 책의 작가님인 강지영 작가님,

좋은 기회에 한달에 한권씩 작가님의 책을 읽을 이유가 생겼다.

덕분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작가님의 책을 읽을수 있고 믿고 읽는 또 한명의 작가님이 생겼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심여사는 킬러, 제목부터가 눈길이 가고 궁금증이 생겼다.

 

남편과 정육점을 운영하는 심은옥 여사, 그래서 심여사인가보다.

어느날 술을 마시고 차를 운정하던 남편이 호프집을 들이박고는 죽어버린다.

호프집을 변상해주기 위해 정육점을 팔고 이사까지 가야 하는 심여사,

아들은 대학을 휴학하고 군대를 가고 딸은 갑자기 공부에 미쳐버렸다.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심여사는 구인정보지를 보게 되고,,,,

" 40세 이상 주부사원 모집, 우러 300보장, 비밀유지상여금 500% 지급, 스마일 "

이런 구인광보를 보게 된다면,,,, 앞으로 심여사님은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 누구나 죽이고 싶도록 미운 사람이 하나씩은 있지 않을까요?

심여사님이 결심만 하시면 억울한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을 대신 이뤄줄수 있습니다. " (p16)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자신도 살아가기 위해,,,, 킬러가 되는 심여사,,,

설정이 슬프기도 하지만 웃기기도 하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마저 생기게 한다.

책을 읽다보면 내가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도 해보는데 음,,,,,

 

몇권의 책을 만났지만 강지영 작가님의 책속에는 상상도 해보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것 같다.

지루하지 않고 익숙하지 않은 이야기여서인지 자꾸만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것 같다,

이번작품도 또 다른 작가님의 책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조만간 또 만나게 될 작품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만날수가 있을지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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