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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에서 말하기로 - 심리학이 놓친 여성의 삶과 목소리
캐럴 길리건 지음, 이경미 옮김 / 심심 / 2020년 12월
평점 :

심리학이 놓친 여성의 삶과 목소리라고 하기에 관심이 생긴 책이다.
여성이라는 단어가 눈길을 끌기도 했고 나도 여자이기에 왠지 관심이 생긴책,
어려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더 많이 들었던 책이었던것 같다.
하버드대학교 최초의 여성학 교수, 현재 뉴욕대학교의 교수인 캐럴 길리건이
1970년대 연구 조교로 일하면서 특정 관점이 사회구조를 외면한다고 깨달았고
여성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것과 남성 목소리에 집중한다는것을 인식하면서
지금의 책을 썼다고 해서 궁금했다.
지금도 여성보다는 남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만 그때는 더했을것 같으니.,,,
책속애는 6파트로 나눠서 책에 담고 있다.
특히나 3. 자아와 도덕 파트가 읽는동안 참 많은 생각을 하도록 했던것 같다.
여성다움의 딜레마, 여성이 삶의 딜레마를 다루는 방식이라는 부제목에 담긴 내용이
궁금한 부분이기도 해서 그런지 기억에 많이 남는것 같다,
" 남성과 여성은 독립과 친밀한 관계를 매우 다르게 경험하기 때문에 성정체성이 형성될 때
각기 다른 진실을 강조하게 된다. " (p371)
이 책은 한번으로는 다 이해할수가 없는것 같았다.
조만간 시간을 내어 천천히 조금씩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때는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들중에 나도 조금이나마 배울수 있는것이 있을테고
왠지 알아야 할 이야기, 알아두면 좋을것 같은 이야기라는 생각에 또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