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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가족과 크리스마스 대소동 ㅣ 무민 골짜기 이야기 시리즈
이유진 옮김, 토베 얀손 원작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12월
평점 :

12월이라 그런지, 아니면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져서인지 모르지만
무민 골짜기 이야기 시리즈의 세번째 책인 무민 가족과 크리스마스 대소동이 눈길을 끌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무민 시리즈인데 글로만 된 책을 읽다가
아이에게 맞춤인 그림책으로 만날수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다.
무민은 추운 날씨를 싫어해서 겨울잠을 잔다.
그래서 크리스마스가 어떤것인지도 모르고 눈이 오는지도 모른다.
그런 무민의 가족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된다면 어떤일들이 벌어지게 될까?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전에 무민들의 크리스마스는 어떨지 궁금증이 생겼다.
표지의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모여 있는 무민가족들을 보면서...
" 전나무가 왜 필요할까요? 우리가 전나무 속에 숨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글쎄다. 이 일은 당최 이해가 되지 않는구나. " (p14)
무민이 주인공인 책들을 몇권 만났다.
물론 내가 만나면서 아이가 궁금해했고 그책을 아이도 같이 보곤 했다.
서점에서 이책을 보고는 아이가 읽어보고 싶다고, 표지가 너무 귀엽다는 말을 했다.
그렇게 호기심이 생겼고 좋은 기회에 만나게 되었다.
무민이 추운 겨울에 잠을 잔다는것도 이 책을 보고 알았고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면서 하는 이런 저런 생각들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것 같아서 좋았다.
크리스마스를 무서운거라고 생각하다니 그것도 신기했던것 같다.
그렇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무민들의 모습이 귀엽기만 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맟준 무민의 이야기책인 무민 골짜기 이야기 시리즈,
다른 책에는 어떤 무민의 모습이 담겨 있을지 이책을 읽고 나니 너무 궁금해졌다.
조만간 서점 나들이를 가서 이책의 다른 책들도 만나봐야겠다.
귀여운 무민의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이야기, 재미있게 잘 읽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