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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너에게
정서연 지음 / 마음시선 / 2020년 11월
평점 :

가끔 들던 생각이 잘하는 일을 하는게 좋을까? 좋아하는 일을 해야 좋을까? 였다.
이책에서 똑같은 질문을 보고는 또 고민을 하게 되는 나를 발견했다.
잘하는 일을 좋아하면 참 좋을텐데... 아니면 좋아하는 일을 잘하면...
이책의 저자는 경제전문지와 공공기관에서 일을했고
성공이 아닌 성장을 목표로 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을 하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책속에 크게 4파트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담아 두었다고 한다.
"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 라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대답할수 있을까?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중심을 잡아야 삶의 방향을 설정할수가 있다고 한다.
그 질문에 나는 생각을 해보지만 답을 찾을수가 없었던것 같다.
예전엔 직장생활을 하고 학교를 다니면서 바쁘게 나만을 위한 삶을 살았지만
지금은 남편을 챙기고 아이를 챙기는 것이 나의 삶이 되어 버려서인지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을 해봐도 모르겠다는 생각만 든다.
" 타인이 나의 마음을 읽고 알아서 해결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갖지 않았으면 한다.
자신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행복해질수 있다. " (P84)
책을 읽으면서 우선 남편도 아이도 아닌 나를 위한 무언가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어느정도 키워놓고 편입을 하겠다던 생각과 혼자 있는 시간에 공부를 해본다던가,
조금이나마 나를 성장시킬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조금씩이지만 나자신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자는 생각도 했다.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가 아닌 나 자신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지금부터 조금씩이지만 연습을 하고 노력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책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