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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사춘기
아니타 나이크.필립 윌킨슨 지음, 사라 혼 그림, 함현주 옮김 / 예림당 / 2020년 9월
평점 :


어서와,사춘기라는 책을 보고는 두권짜리고 된 책인줄 알았다.
한쪽은 여자아이의 표지가 있고 다른 한쪽은 남자아이의 표지인 두권의 책인줄 알았는데
한권에 양쪽으로 다른 그림이 있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안에 사춘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증이 생겼다.
책속에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편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춘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부터 나이별로 보는 사춘기, 호르몬이 하는일,
아이들의 몸의 발달에 대한것부터 지금과는 다른 변화들이 생기는 것들,
건강한 식습관이나 운동, 청결유지애 대한 것들과 아이가 느낄수 있는 감정들까지
아직은 사춘기가 아니지만 곧 사춘기가 되어 겪을수도 있는 이야기에 대해 잘 알려준다.
예전에 비해 요즘은 아이들의 사춘기 시기가 빨라졌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혹시나 우리 아이도 사춘기가 오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읽어보고 싶기도 했고
아이가 직접 책을 통해서 몸의 변화나 마음에 대한것들을 알아두는것도 괜찮을것 같았다.
몸의 변화뿐 아니라 느낄수 있는 감정에 대한것도 잘 설명이 되어 있으니
아이가 읽으면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부모가 읽어도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았다,
그런데 솔직히 책을 받아서 보고는 순간 깜짝 놀라서 말을 할수가 없었다.
생각했던것보다 표현이 디테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아이가 봐도 되나?
걱정이 되기도 하고 아이가 이책을 보고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아이는 아무렇지 않게 책을 읽고 그 변화에 대해 궁금해하기도 하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해줘서 걱정을 했던것이 조금 줄어들기는 했다.
제발 사춘기라는 것을 심하게 하고 지나가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