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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시스터 13 - 슈퍼스타는 괴로워 ㅣ 벽장 속의 도서관 18
시에나 머서 지음, 김시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10월
평점 :

학교를 다녀온 아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읽었는데 제목이 뱀파이어 시스터라고 했다.
신간은 아니지만 아이가 읽은 책이 재미있었다고 최근에 나온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말에
이번에 나온 뱀파이어 시스터 13권을 먼저 만나게 되었다.
순간, 1권부터 차례로 읽어야 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읽어보기로 했다.
명랑한 치어리더 소녀 올리비아, 어둠의 비밀을 간직한 뱀파이어 소녀 아이비,
너무도 다른 이 두사람은 쌍둥이 자매이다.
아이비가 평범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인 프랭클린 그로브 고등학교 입학을 하게 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안 않도록 해야 하는 아이비,
영화 촬영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떠나게 되는 올리비아,
과연 쌍둥이들에게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
아이는 읽어본적이 있는 책이라 그런지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다고 했지만
나는 처음 읽는 책이라 앞의 이야기를 먼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다.
물론 재미있고 이야기의 소재가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았지만
미리 앞의 책들을 읽었으면 더 잘 이해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지만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은가보다.
그게 뱀파이어든, 사람이든 마음은 같은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더 몰입하게 되었다.
다른 편에는 어떤 이야기를 만날지 궁금해서 조만간 다른 편을 만나봐야겠다.
아이와 함께 같은 책을 읽고 공유하고 공감할수 있는 시간을 보내서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