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으로 시작하는 10대들의 경제학
김영옥 지음 / 다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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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친구들은 학교를 마치고 군것질을 한다고 하기에 돈이 어디서 생겼는지 물어보니

1주일에 얼마씩 용돈을 받는다고 하는 말을 듣고는 깜짝 놀랬다.

아직 아이가 초등학생이라 어리다는 생각에 용돈은 생각해 보지도 않았는데

벌써 용돈을 받는 아이들이 있다니 놀랍기도 하고 얼마씩 줘야 하는건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천 원으로 시작하는 10대들의 경제학은 경제라고 하는 단어만 보더라도 어렵지 않을까?

10대 아이들이 무슨 경제를 알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수도 있지만

소소하게 용돈으로도 경제를 말할수 있음을 알려준다.

천 원, 오천 원, 만 원, 오만 원등 지폐가 있고 그 금약에 따라 재미있는 이야기와

경제에 대한 개념을 담고 있는 책으로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책이다.

 

책속에 나오는 주인공 유빈이와 엄마는 중학생이 된 유빈이가 초등학생때와는 달리

용돈을 받고 용돈을 스스로 관리하여야 하는 것으로 유빈이가 고민을 하게 되고

그것을 유빈이의 엄마가 경제학의 핵심개념을 설명해주면서 유빈이의 고민도 해결해주는

아이들이 읽어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도록 담겨 있다.

 

솔직히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면 아이들이 그 용돈을 계획해서 잘 쓸수 있을지,

어디에 쓴건지 용돈 기입장을 적을수 있을지, 혹시나 나쁜 아이들에게 돈을 뺃기지나 않을지,

이런 저런 걱정들이 너무 많이 되어서 머릿속만 복잡해지는것 같았는데

이책을 읽고는 일단 아이에게 맡겨보고 나중에 생각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은 어리게만 느껴지는 아이가 자신의 용돈을 어떻게 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시작해 보려고 생각중이다.

아이도 이책을 함께 읽었으니 조금이라도 느끼는것이 있겠지 하는 마음과

아이를 믿는 마음으로 한번 맡겨볼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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