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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말이 사라진 날 - 우리말글을 지키기 위한 조선어학회의 말모이 투쟁사
정재환 지음 / 생각정원 / 2020년 9월
평점 :

한글날이 다가오는 어느날 만나게 된 책이 나라말이 사라진 날이다.
한글날을 맞이한 특집으로 말모이라는 영화를 해주는것을 보고 있다가
문득 생각난 책이기도 하다.
말모이, 조선어학회,
그들은 왜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자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고
그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한글을 쓰고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볼수가 있었다.
이책을 만나고 놀란것이 있다.
이책을 쓴 저자인 정재환 교수라는 분이 우리가 알고 있는 방송인 출신이라는 것이었다.
검색을 통해 얼굴을 보고는 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그맨이자 교수, 우리말글 지킴이로 이미 유명한 분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책속에는 4장으로 나눠 훈민정음이 창제되고 한글이 탄생하는 과정과
일제에 나라말을 빼앗긴 상황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말을 지키기위해 사전을 편찬하고
조선어학회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 조선어학회사건의 전모와 함께
해방하고 난 이후 사전 편찬을 한지 28년만의 큰 사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가 당연하게 쓰고 당연히 말하는 우리말, 글을 지키기 위해
피땀을 흘린 사람들의 이야기,
조선어학회의 활동을 중심으로 한글운동을 하고 독립운동을 한 이야기를 만날수 있어서
놀랍기도 하고 한글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끼고
한글을 지켜준 분들의 고마움을 느꼈다.
난 지금까지 말과 글을 잃는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당연히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한글을 쓰고 말을 한다.
그러니 그 소중함에 대해 모를수 있다는 생각을 이책을 읽으면서 하게 되었다.
갑자기 생각해본적이 없던 일, 우리말과 글이 사라져버린 시간을 살아가는 그들의 마음,
영화와 책을 통해서 봤지만 확실히 짐작을 할수가 없었다.
앞으로 우리말과 글을 더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