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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희순 - 노래로, 총으로 싸운 조선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정용연.권숯돌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8월
평점 :

요즘 역사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 아이와 함께 역사책을 많이 보는 편이다.
만화로 된 역사책이고 아이가 알고 있는 역사 인물이 아닌 사람이기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더군다나 역사속에 등장하는 몇 안되는 여성이기도 하고 여성이 의병장이라니,,,
궁금증이 생기도 했던것 같다.
윤희순,
그녀는 한양의 선비인 윤익상의 딸로 태어났고
춘천의 이름난 고흥 유씨의 며느리이기도 했다.
여자이기에 며느리이기에 아내나 어머니로 살아야 했지만 윤희순은 그렇지 않았다.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 시행으로 가문의 남성들이 의병에 참여하게 되자
여자이지만 그녀도 의병이 되고자 했고 식량을 조달하거나
군자금을 모아오는 등의 활동과 훈련도 하였고 의병을 위한 노래도 불렀다....
만화로 된 역사책이라고 해서 어떨지 궁금도 하고
윤희순이라는 새로운 역사인물도 알수 있어서 기대를 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
여자의 몸으로 독립운동을 했고 자신의 남편과 아들들까지 독립운동을 했다니
그 집안이 독립을 위해 노력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감사하다는 마음과
어떻게 저렇게 까지 할수 있을까 대단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쉽지 않았을텐데 망설임 없이 그럴수 있었다니...
조선 최초의 유일한 여성 여병장 윤희순, 안사람 의병단이라는 알지 못했던 역사를 알게 되고
앞으로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더 많은 역사를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화로 되어 있어 초딩 아이가 읽기에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던것 같다.
더 많은 역사를, 역사 인물들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다.